천공의 섬 아저씨 - 정윤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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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2024년이다
코로나가 끝난 지 어느 덧 횟수로 4년
시간 참 빠르다
언제 그렇게 흘러 갔는지 모를 정도로
우리는 바쁘고
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
2023년 시작 할 때 올해는
30권의 책을 읽어보고
기록하기
라는 목표의 한 50%정도는 달성하지 않았나
스스로 생각해본다.
1년 동안 30권의 책은 읽었지만
기록은 책 표지만 남긴 것 같아서
뭐 목표를 이루었다고 하기에는
조금 민망한 정도다.
그래서 올해는 조금 더 목표를 올려서
1년동안 50권의 책을 읽을 것이다
50권!!!!
그리고 각 책마다 짧지만
감상 기록을 조금씩 남겨보려고 한다.
이번에는 꼭 이루어본다
한다면 하는 사람이기에
그리고 1월 1일 집어든 책 한권
"천공의 섬 아저씨" 라는 책이었다
글 책이라기 보다는
일상을 담은 만화와 시가 함께하는
그림 에세이였다.
사실 고민을 조금 했다
새로운 해가 시작하는 날
그림 에세이를 읽는 게
나도 모르게 자존심이 상했던 것 같았다.
다짐인데 글 소설을 읽는 게 당연하다? 라는
무의식에 사로잡혔었다.
그러나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니
새로운 시작을
에세이로 시작한 적은 처음이네?
라는 생각이 들어서
책을 무작정 읽기 시작했다.
짧게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작가가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그리고 사회에서 시나리오 작가로써
느끼는 일상적인 소재들을 재미있게 또 우리가 쉽게 공감 할 수 있게 그림과 에세이로 풀어쓴 책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.
쉽게 읽고 공감하기 좋은 책이다.
읽고나서 마지막 부분에 가서 제목이 무슨 의미를 뜻하는 지
알게 되었다.
천공의 섬
= 홀로 외롭게 하늘에 떠 있는 공간
즉 이는 나이가 들면서 집에서 느끼는 고독감과
사회에서 점점 나이에 의해서 피해줘야하는 눈치와
상황에 따른 아저씨의 공감을
한번에 이해시키는 묘사였다는 것이다.
참........
확 공감이 된다.
공감이 되는 말이
세상 노력하지 않아도 얻게 되는 것이
'나이'라는 것
지금은 아버지의 아들과 같은 입장에서
읽은 느낌이 들지만
언제가 내가 다시 이 책을
시간이 지나서 읽으면
더 많이 공감하지 않을 까라는 생각도 든다.
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을 꼽자면
"시나리오 쓰는 거랑 식당일이 왜 이렇게 닮았냐
....
사실은 인간사가 다 똑같은 거겠지"
책을 덥고도 문득 생각이 드는 문장이었다
나만 그렇게 아니고
모두다 모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
살아가고 있구나
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.
긴 책이 아니여서 가볍게 자기 전에
조금 씩 읽었다
2024년 첫 해 벌써
한 권의 책
한 번의 기록을 남겼다
이제 한 올해 49번만 하면 된다.
시작이 좋다.
혹 이 글을 보게 되는 사람들에게
올해도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보자는 말을 남기며
안녕! 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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